[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이 결장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를 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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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포토(오른쪽)가 3회말 투런홈런을 터뜨린 후 함께 득점한 프리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
6연승 행진을 이어간 다저스는 시즌 전적 56승 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질주도 계속했다. 지구 2,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는 모두 9게임이나 된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가 거의 굳어진 화이트삭스는 3연패에 빠졌고 28승 59패에 머물렀다.
김혜성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은 다시 선발 제외됐고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 아닌 우완 애런 시베일이었고, 김혜성이 전날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하며 나름 괜찮은 활약을 했음에도 또 결장한 것은 아쉬웠다.
다저스는 투타에서 모두 화이트삭스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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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이닝 2실점 호투로 다저스의 4연승을 이끈 메이. /사진=LA 다저스 SNS |
선발 등판한 메이는 7이닝을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화이트삭스 타선을 꽁꽁 묶었던 메이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브룩스 볼드윈에게 투런 홈런 한 방을 맞고 물러났다. 6-0으로 앞서던 다저스가 6-2로 추격을 당했지만 승부에 큰 지장은 없었다. 메이는 시즌 5승째(5패)를 챙겼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마이클 콘포토(투런포)와 무키 베츠(솔로포)는 요긴할 때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2차례 출루해 모두 득점하며 4연승에 힘을 보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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