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각 기관의 매도세 속 2% 넘게 하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99포인트(1.99%) 내린 3054.28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3억원, 1624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기관 홀로 4441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3.31%)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2.8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LG에너지솔루션(-2.51%), 현대차(-1.86%), 삼성전자우(-0.38%), KB금융(-4.11%), NAVER(-1.58%), 기아(-1.00%)는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161개, 하락종목은 741개를 기록했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1182만주, 거래액은 13조2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53포인트(2.21%) 내린 775.8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9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일제히 하락했다. 

알테오젠(-5.65%), 에코프로비엠(-1.98%), HLB(-1.10%), 에코프로(-2.60%), 레인보우로보틱스(-2.90%), 파마리서치(-1.40%), 휴젤(-3.98%), 리가켐바이오(-5.75%), 펩트론(-5.92%), 클래시스(-4.64%) 등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승했던 업종·종목들의 차익실현이 강해지는 중"이라며 "전일 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한 뒤 이슈가 소멸됐고, 집중투표제 등 일부 조항 속도 조절에 따른 실망 매물 등이 출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오른 1362.3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