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결혼한다. 

4일 민아 소속사 SM C&C,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민아와 온주완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온주완은 지난 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장례기간 동안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민아는 걸스데이 멤버 4명 중 두 번째로 유부녀 대열에 합류한다. 박소진이 2023년 11월 배우 이동하와 결혼했다. 

민아는 이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그대들이 있기에 난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갈 자신이 있다"며 "이런 나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분도 생겼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 받고 가족을 지키며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3년 생인 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기대해', '썸씽', '달링', '여자 대통령'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뱀파이어 아이돌', '달콤살벌 패밀리', '절대그이', '딜리버리맨' 등에서 활약했다. 

1983년 생인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 후 드라마 '펜트하우스3', 영화 '돈의 맛'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뮤지컬 '마하고니'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