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부터 실무진까지 준법의식 제고…세미나·퀴즈 등 프로그램 구성
2011년 컴플라이언스 조직 구축…임직원 교육, 컨설팅 등 준법경영 실천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임직원의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컴플라이언스 위크’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다양한 준법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준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부터 매년 일주일간 업무와 관련된 준법 상식을 전파하고 사내 준법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위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아산사업장에서 진행된 '컴플라이언스 위크'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1일 장교동 한화빌딩에서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 참석해 사내 주요 컴플라이언스 동향을 살피고 공정거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서약을 했다.

‘컴플라이언스 세미나’에서는 임직원들에게 컴플라이언스 관련 정부 정책 및 법령 변화, 사내 하도급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규정 속 틀린부분 찾기’, ‘뉴스 속 준법 퀴즈 미션’ 등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창원·아산·여수·보은 등 지역 사업장에서도 현장 참여 준법 퀴즈를 통해 임직원들이 준법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1년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구성하고 ‘준법경영’을 선포한 이래 준법지수평가, 교육, 점검, 임직원 의사소통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준법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21년에는 국내 방산기업 중 처음으로 ‘ISO 37301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고객들에게 투명성과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수출 경쟁력도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레드백 장갑차 등을 앞세워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손 대표는 “다양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우리의 준법 의지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이 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내 준법 의지를 다지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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