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교체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했고,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패를 당했다.

김혜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과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제외됐다가 대타로 교체 출전한 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김혜성이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LA 다저스 SNS


다저스가 이날 마운드 붕괴로 초반부터 실점하더니 6회초에는 한꺼번에 무려 10점이나 내줘 일찍 승부가 갈렸다. 팀이 1-17로 크게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김혜성이 5번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대신 대타로 나섰다. 김혜성은 빗맞은 3루쪽 땅볼로 아웃됐다.

7회초 수비부터 유격수 수비를 맡은 김혜성은 8회말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에서 2루쪽 땅볼을 쳤는데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끝낸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8에서 0.360으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결국 1-18로 대패했다. 선발 투수 벤 캐스패리우스가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노아 데이비스가 6회초에만 대거 10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져 승부를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4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56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는 굳건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은 53승 3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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