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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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21위로 순위가 하락한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
1, 2라운드에서 보였던 좋은 샷 감각을 이어가지 못한 김시우는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 순위가 14계단 하락해 공동 21위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1라운드 공동 8위, 2라운드는 공동 7위였다.
김시우는 선두로 나선 데이비스 톰프슨(미국·15언더파)과 6타 차로 벌어져 우승과는 다소 멀어졌다. 그래도 공동 10위(11언더파) 선수들과 2타 차밖에 안돼 마지막날 분발하면 시즌 3번째 톱10 진입은 충분히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인 톰프슨은 저력을 보여줬다. 1라운드에서 공동 43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던 톰프슨은 전날 2라운드에서 8타나 줄이며 공동 2위로 점프했다. 이날은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서며 타이틀 방어에 다가섰다.
1, 2라운드 모두 단독 선두를 달렸던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이날 3타를 잃는 부진으로 김시우와 같은 순위인 공동 21위로 미끄러졌다.
데이비드 립스키, 맥스 호마, 브라이언 캠벨(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4명이 14언더파로 톰프슨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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