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올해 상반기 수입차 브랜드 1위를 달성한 BMW코리아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5시리즈가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 5시리즈는 상반기 1만2786대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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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
7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5시리즈는 1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반기 BMW의 호조를 견인했다. 기본 모델부터 편의사양을 탄탄하게 갖춘 BMW 5시리즈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올해도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8세대 BMW 5시리즈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BMW 530e xDrive △고성능 PHEV 모델 BMW 550e xDrive △사륜구동 순수전기 모델 BMW i5 xDrive40 등이 라인업에 연이어 추가돼 현재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520i다. 520i는 상반기 7116대가 판매됐다. 선호도 높은 편의사항과 첨단 기능 등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판매량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5시리즈의 판매량 질주는 BMW가 타 브랜드와 판매량 격차를 만든 강점으로 평가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BMW의 신규 등록대수는 3만8280대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중 5시리즈의 판매량은 올해 BMW의 판매량에서 33.42%를 차지할 만큼 주력 모델이다. 각 브랜드들이 하반기 신차를 예고하면서 경쟁이 과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시리즈는 상품성을 기반으로 건재한 판매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PHEV 모델 BMW 530e(xDrive 포함)는 상반기에만 1512대가 인도됐다. BMW 530e는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도 ℓ당 15.9㎞의 제원이다. 더불어 1회 충전으로 최대 73㎞(환경부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PHEV 모델인 BMW 550e는 최고출력 313마력을 내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197마력의 BMW 5세대 eDrive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보유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 초 만에 가속하면서 1회 충전으로 62㎞(환경부 인증 기준)를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순수전기 프리미엄 세단인 BMW i5는 상반기에 총 828대가 판매돼 동급 전기차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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