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살아있는 현실 속의 가가멜로 오랜 시간 불려오던 방송인 박명수가 스머프 세계관에 복귀했다.
사라진 '파파 스머프'를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세상으로 떠난 스머프 친구들이 숨겨진 진실을 찾아 진정한 스머프로 거듭나는 흥폭발 어드벤처 영화 '스머프'에서 바로 그 문제적 가가멜로 등장한 것.
특유의 호통 개그로 오랜 시간 전 세대에 웃음을 선사해 온 박명수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가가멜’ 패러디를 시작으로,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스머프를 호시탐탐 노리는 악당 ‘가가멜’의 국내 더빙을 맡아 역대급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며 ‘가가멜=박명수’라는 공식을 탄생시켰다. 그런 그가 새로운 영화 '스머프'를 통해 12년 만에 ‘K-가가멜’로 돌아온다.
|
 |
|
▲ 박명수가 12년 만에 다시 스머프들을 괴롭히는 가가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
박명수의 컴백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스머프를 노리는 ‘가가멜’ 박명수의 강렬한 눈빛과 반려묘 ‘아즈라엘’을 소중히 안고 있는 모습이 대비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머리부터 손끝까지 ‘가가멜’에 완벽 몰입한 박명수가 진정한 ‘만찢남’의 매력을 예고하는 가운데, 듣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그의 목소리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스머프들과의 좌충우돌 추격전과 새롭게 합류한 빌런이자 ‘가가멜’의 동생 ‘라자멜’과의 케미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스머프' 국내 더빙에는 박명수를 비롯해 베테랑 성우진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냥 스머프' 역은 정재헌, '스머페트'는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시리즈 등으로 친숙한 여민정, 그리고 '파파 스머프' 역에는 '추격자', '파묘'에서 배우로, '토이 스토리',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에서 성우로 활약해 온 이종구가 합류했다. 여기에 송준석, 남도형, 최낙윤, 이장원 등 네임드 성우진이 가세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다.
‘K-가가멜’ 박명수의 활약을 예고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스머프'는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