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8일 장 초반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서한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의 악재를 딛고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
 |
|
▲ 코스피 지수가 8일 장 초반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서한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의 악재를 딛고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34포인트(1.45%) 상승한 3103.8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27포인트(0.40%) 상승한 3071.74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또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오른 1373.1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현시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114억원, 기관은 20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55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858억원어치를 쓸어담고 있다.
국내 증시 장 초반 흐름은 간밤 뉴욕 증시와는 상반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주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 통보 서한 소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전자가 개장 직전 시장 전망치를 대폭 밑도는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우려를 더했다. 다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조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를 함께 내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주가는 현재 강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49%)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3.32%) 상승 중이며 KB금융(4.55%), 현대차(0.24%), 두산에너빌리티(4.29%), NAVER(0.59%), 기아(0.71%) 등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48%), 현대차[005380](0.24%), 기아[000270](0.81%) 등도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3.78포인트(0.49%) 오른 782.24를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