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종아리 부상 후 3경기째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만나 패했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됐고, 교체 출전도 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후 이날까지 3경기 연속 결장이다.

   
▲ 김하성이 종아리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5일 미네소타전에서 김하성은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 7회초에 안타를 치고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3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종아리 그육 경련 증세를 보여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김하성은 부상이 심하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타격과 수비 훈련을 하고 러닝까지 소화했다. 팀 메디컬 파트에서 부상 재발 우려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곧 경기에 다시 나설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최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와 3연전 첫 경기에서 1-5로 졌다. 타선이 총 5안타에 그치며 1점밖에 못 뽑아 이기기 힘들었다. 김하성의 자리인 유격수로 나선 타일러 윌스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49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4연승을 거둔 디트로이트는 58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키면서 MLB 승률 1위(0.630) 질주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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