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 '미스트롯' 시리즈 출연자들이 총출동한다. 

8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측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12회는 ‘미스트롯1’ VS ‘미스트롯3’ 대격돌로 꾸며진다. 

   
▲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방송에는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1’ 진(眞) 송가인부터 선(善) 정미애, 그리고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미스트롯1'과 '미스트롯3'에서 진을 차지한 송가인과 정서주는 '장녹수'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송가인은 “체급이 맞는 사람끼리 붙어야 재밌다. 쫀득쫀득하게”라며 정서주와 막강한 대결을 예고한다. 그는 농익은 목소리로 자신의 4집 앨범 수록곡 ‘색동저고리’를 열창한다. 

잔뜩 긴장한 정서주는 팬들의 응원으로 자신감을 장착, ‘미스트롯1’에서 송가인이 불러 화제가 됐던 송인호의 ‘한 많은 대동강’으로 무대를 꾸민다. 

한편, ‘미스트롯1’ 멤버들의 폭로전에서 송가인의 꼰대 면모가 드러난다. MC 붐이 “회식 중 먼저 간다고 말하면 전라도 말로 욕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하자, 송가인은 “모두 함께 회식하던 날 어린 친구가 먼저 일어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며 변론한다. 이 외에도 치마 길이부터 이성과의 접촉, 어깨 노출, 긴 머리카락 단속까지 끊이지 않는 '송가인 꼰대 면모' 제보가 속출한다. 

그런가 하면, MC 붐이 “안성훈 씨 (‘미스트롯1’ 멤버들의 합동) 콘서트에 가야하지 않나”라고 묻자, 안성훈은 손목시계를 보는 척 딴청을 피운다. 송가인은 “저렇게 하는 거는 사람이 변한 거다. 변하면 큰일 난 거다”고 일침을 날린다. 안성훈은 “콘서트가 몇 시인지 확인한 거”라면서 “(송가인) 누나가 원로 가수 같지만 저랑 같이 데뷔했다”고 소심하게 반항한다. 그러자 송가인은 “그래도 누나니까 까불지 말고”라며 안성훈의 기강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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