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 발표 후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신지는 8일 자신의 SNS에 "최근 제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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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요태 신지와 예비신랑 문원.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
그는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며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고민하고 더 살피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날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문원의 무자격 부동산 중개, 학창시절과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이혼과 양다리 의혹 등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모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문원이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이지스타는 "당시 함께 일했던 중개사무소에 직접 확인했다"며 "문원은 당시 등록관청에 중개보조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있었으며, 공인중개사협회 직무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등록 페이지를 공개했다.
앞서 문원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문원이 자격증 없이 업무를 진행했다는 폭로성 댓글에 당황한 나머지 SNS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 책임이라도 지겠다고 밝힌 것이지, 법적으로 위법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학창시절 및 군 복무 시절 괴롭힘 의혹 관련해서는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댓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면서 "당사가 함께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동창생들 및 군 복무를 함께했던 후임들의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취해본 결과, 하나같이 허위 사실이라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언해 주겠다는 동창생 등이 다수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당사는 위 의혹 또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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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가 공개한 문원 의혹 관련 자료.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
또한 소속사는 문원과 전 부인의 이혼 과정 및 양다리 의혹에 대해 "문원은 전 부인과 원만한 협의이혼을 했다.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 보라’ 등 사유를 암시하는 댓글이 다수 있었지만 당사가 협의이혼서를 확인,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양다리 논란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 부인 또한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평소 신지를 대하는 문원의 태도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두 사람은 여느 커플과 다름없이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면서 "문원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여러분이 지적하신 부분들을 고쳐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또한 다수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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