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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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한다./사진=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는 9일 제13차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대상을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기업이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설명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7년 한국거래소 자율공시로 처음 도입된 이후 단계적으로 의무 공시 대상이 확대돼 현재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위는 "이번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확대 시행에 따라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 및 상장사의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금융위는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확대 시행의 안착을 지원하고, 기업지배구조 관련 법령 개정 사항 등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및 중점 점검 사항 등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함께 밝혔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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