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U-15)'가 9일 개막 팡파레를 힘차게 울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9개팀(경기도 6팀, 전국 3팀)과 아시아 3개팀(일본, 중국, 대만 1팀씩)이 참가하는 청소년 국제 교류 야구대회다. 9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6일간 열전이 펼쳐진다.

   
▲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야구장에서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U-15)'가 막을 올렸다.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국내에서는 정남SBC, 대원중, 부천중, 매향중, 중앙중, 소래중(이상 경기도)과 서울 자양중, 인천 동산중, 충남 외산중이 출전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의 아오모리 야마다, 중국의 텐진 진난, 대만의 신베이 이중국민중학 선수단이 한국을 찾아 함께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벌여 8강 진출팀을 가린 뒤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개막일인 9일부터 참가팀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저녁에는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는 '플레이어의 밤' 행사가 열렸다.

   
▲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U-15)' 개막일인 9일 참가 선수단 환영 행사가 열렸다. 대회 관계자들과 각국 선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환영행사에는 경기를 주최·주관한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재철 회장, 공동주관한 화성시 체육회 박종선 회장과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를 적극 지원한 경기도의 김동연 주지사는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청소년 야구 국제교류 대회를 축하해줬다.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각국 선수단을 환영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좋은 경험을 쌓고 기량 발전과 함께 우정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김재철 회장의 시구(왼쪽)와 미디어펜 김진호 부사장의 시타로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U-15)' 개막을 알렸다.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일본과 중국, 대만의 선수 대표가 저마다 대회 참가 소감과 각오를 밝히는 시간도 가졌다.

대회 주최측은 각국 선수들에게 추억이 될 만한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대회 보도를 책임진 미디어펜 김진호 부사장은 "SNS를 통한 친교를 뛰어넘어 함께 땀흘리고 체온을 나누는 기회"라며 "경기도 최초 아시아 야구교류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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