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이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팀 선배 최형우가 올스타전에 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0일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지명타자 부문에 뽑힌 최형우가 부상을 입어 12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면서 "대신 김호령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 KIA 김호령(왼쪽)이 부상 당한 최형우 대신 2025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최형우는 지난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햄스트링 부종 진단을 받은 최형우는 당분간 휴식하면서 부상 치료에 전념하게 됐다.

팬과 선수단 투표로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가 부상 등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경우 투표 차점자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득표 2위는 한화 이글스 문현빈인데, 문현빈은 이미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출장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에 김호령이 감독 추천 선수로 새롭게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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