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IM빌딩, 별관 협성타워로 청사 확정
연내 일괄 이전 “이행 위한 로드맵 수립”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에 소재한 IM빌딩을 본관으로 사용하고 인근 협성타워를 별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 해수부 이전 위치도 및 건물 전경./자료=해수부·네이버 지도


IM빌딩은 부산 1호선 부산진역 인근으로, 부산역에서 2개의 정거장을 지나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995년 준공돼 건물연령 약 30년이 된 19층 건물로, 전용면적 1만2208㎡의 건물 전체를 사용할 예정이다.

별관으로 사용될 협성타워는 입지여건 상 IM빌딩과 1분 거리로 연계 사용에 유리하며, 2007년 준공돼 약 18년이 된 건물로, 총 15개 층 중 6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850여 명의 본부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 현장 확인과 내·외부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확정했다.

앞으로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과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진행,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수부는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인 김성범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이나 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