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처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요동치는 국제질서의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면서 "국민 삶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게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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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7.10./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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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계부처 모두 한마음으로 모두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남북 간 평화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덧붙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오늘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 예상되는 주요 안보 현안을 미리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가 출범한 지 40여 일만에 첫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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