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첫걸음 ‘AI혁신포럼’ 개최
전문가 토론 및 AI 실증기술 시연회 가져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남동발전이 새 정부의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추진정책에 발맞춰 발전산업에서 인공지능대전환(AX)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는 AI, 디지털트윈,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발전소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된 차세대 스마트발전소로 강기윤 사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추진 중이다. 

남동발전은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첫걸음으로 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to Everything - AI 기술로 발전산업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남동 AI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남동 AI 혁신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


이번 혁신포럼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비전 공유와 기술 혁신의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강 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남동 AI 혁신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남동 AI 혁신위원회는 강 사장이 직접 혁신위원장을 맡아 스마트발전, 스마트안전, 스마트 경영혁신 총 5개 분과에 회사 주요 경영진을 분과장으로 임명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외자문단과 함께 ‘Creative AI, Smart Factory KOEN’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디지털융합처의 AI 혁신 추진경과 보고, 사내 PI의 디지털전환 아이디어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정대율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공공기관의 AI 활용사례 및 업무역량 향상방안’과 김용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의 ‘네이버 사례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AX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도 이어졌다.

2부에서는 ‘남동 AI 혁신 대토론회’를 통해 AX 대전환을 위한 준비사항과 발전 현장의 AI 기술적용 가능업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AI 혁신포럼을 통해 새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을 적극 이행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남동발전은 공기업의 경직된 문화에서 벗어나 보다 도전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조성에 나서는 동시에 발전산업 전 분야에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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