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박주민·진성준·용혜인 의원 주도 국회 특별상영회 개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고(故) 김관홍 세월호 잠수사를 다룬 영화 ‘바다호랑이’가 국회에서 특별 상영된다.

영화 ‘바다호랑이’는 세월호 잠수사가 고통을 극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관객 평점 9.18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극찬 속에 상영 중이다.

영화 ‘바다호랑이’의 국회 상영회는 국회 생명안전포럼 주최로 오는 23일 오후 6시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박주민·진성준·용혜인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 생명안전포럼 소속 의원 11명과 국회의장 및 중진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영화 '바다호랑이'가 23일 국회에서 특별상영회를 연다. /사진=영화로운형제 제공


국회 생명안전포럼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책임을 규명하고, 피해자 인권 보장 정책을 연구하는 국회의원 모임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던 것 때문에도 ‘바다호랑이’의 국회 상영회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영화 ‘바다호랑이’는 관객들의 10점 만점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감독과 언론, 평단의 찬사 또한 대단해 봉준호 감독은 “텅 빈 공간을 꽉 채운 카메라가 마침내 그의 영혼을 담아낸다”고 칭찬했고, 이명세 감독은 “지금까지 없었던 놀라운 독창성”이라며 “감독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극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엄청난 몰입과 공감을 주는 영화”라고 추천해 화제를 모았다. 

맹골수도에 뛰어든 세월호 잠수사의 실화와 정윤철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이 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영화 ‘바다호랑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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