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여성 로드 무비, 페미니즘 영화의 전설로 통하는 ‘델마와 루이스’가 10일 국내 최초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CGV 단독 개봉하며 다시 한번 스크린 위에 부활했다.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난 두 여성이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남서부를 질주하며 펼치는 영화 ‘델마와 루이스’가 개봉과 동시에 CGV 아트하우스 무비차트 정상을 차지, 객석률 60%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한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식 개봉에 앞서 지난 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는 74%에 달하는 객석률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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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재개봉한 영화 '델마와 루이스'. /사진=CJ CGV 제공 |
관람 후 실관람객들은 “이런 명작이 있는 줄 여태 몰랐다니(y******, CGV)”, “마지막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것(C********, CGV)”, “명작 중의 명작 최고의 인생 영화(f******, CGV)” 등 극찬을 남기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울림을 나누었다. 클래식의 힘을 새롭게 조명하는 재발견의 순간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메인 예고편과 30초 예고편 영상은 주요 장면들과 함께, 두 여성의 에너지와 긴박감, 해방감을 강렬하게 담아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 특유의 세련된 연출은 물론, 전설적인 배우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의 젊은 시절 모습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브래드 피트의 초기 매력 역시 눈에 띈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12종에는 광활한 사막을 달리는 푸른색 차량, 델마와 루이스의 관계성이 드러나는 모습 등 당대의 감성과 명장면을 생생히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담겨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편 CGV는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굿즈도 제공한다. 10일부터는 CGV 아트하우스관에서 ‘델마와 루이스’ 번호판 키링이 증정됐고, 11일부터는 전국 일반관에서 메인 포스터가 관객에게 제공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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