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틀만에 실관람객 극찬 속 괴담 싣고 거침없는 흥행 레이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9일 개봉한 '괴기열차'(탁세웅 감독)가 개봉 첫날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괴기 프랜차이즈’ 전작 '괴기맨숀'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괴기맨숀'의 누적 관객수 돌파도 앞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스터리 호러 영화 '괴기열차'는 개봉 첫날 관객수 1만 2920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개봉했던 ‘괴기 프랜차이즈’ 전작 '괴기맨숀'의 오프닝 스코어 2656명 보다 약 5배 많은 수치로 '괴기열차'의 흥행을 기대케 한다. 

또한, '괴기열차'는 개봉 단 이틀 만에 '괴기맨숀'의 누적 관객수 3만 2752명 돌파를 목전에 두며 ‘괴기 프랜차이즈’의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 9일 개봉한 영화 '괴기열차'가 주인공 주현영의 이미지 변신이 호평받으며 관객 동원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사진=메이킹에이프린트 제공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관객들은 "괴기열차 보고 왔는데, 지하철 혼자 못 타겠음. 여름에 보기 딱 좋은 영화인 듯요"(네이버_ ah******), "더울 때 보기 좋은 공포영화! 지하철 괴담 너무 무서워서 늦게 집에 갈 때 생각날 듯ㅠㅠ"(네이버_kj******)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상 공간인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현실 밀착형’ 공포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요즘 공포물 중에 제일 신선했음. 주현영의 재발견인 듯"(네이버_wp******), "여름에 오싹하게 즐기기 좋은 영화예요. 간만에 재밌게 본 한국 공포영화입니다! 주현영, 전배수 배우의 새로운 모습!! 연기 너무 잘해요"(CGV_ql********), "주연 배우들 연기가 정말 엄청나네요. 심지어 조연 배우들도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는 대단한 영화.. 여름에 딱 걸맞은 수준 높은 공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CGV_박**) 등 '괴기열차' 속 '다경'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주현영과 '역장' 역의 믿고 보는 배우 전배수의 연기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괴기열차'의 강렬하고 독창적인 호러 비주얼도 호평인데, "나 이제 지하철 어찌 타라고 ㅠㅠ 오싹오싹 몇몇 장면들 계속 생각나요 ㅠ"(네이버_rl*******), "와 소름 돋는 장면들이 많아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봤네. 완전 오싹 최근 본 공포영화 중에 최고"(CGV_sa****) 등의 찬사를 끌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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