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대응 세미나부터 항만 합동점검까지 5일간 집중 활동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항만안전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항만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관계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온열질환 대응 세미나와 항만 합동점검 등 집중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 부산항만공사 사옥./사진=BPA


항만안전문화주간은 2022년 8월 제정된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행사다. 항만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첫날인 14일 벡스코에서 항만 안전관계자 대상 재해예방 세미나를 열고 이후 4일간은 항만 유관업체 및 단체와 함께 안전 캠페인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14일 세미나에서는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처치 요령 △2025년 항만안전 정책 방향 △2024년 항만 안전사고 주요 현황과 예방 대책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홍원 항만물류과장은 “최근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항만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항만안전문화주간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건강 보호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김효석 재난안전실장도 “작업 강도가 높은 항만 현장에서 온열질환은 치명적인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관리 책임이 있는 이해관계자들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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