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요일인 12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며, 전국 주요지역 중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로 출발하겠다. 서울·부산 24도, 인천·대전·대구·울산 23도, 춘천 20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7∼36도까지 치솟겠다. 서울 36도, 수원·춘천 35도, 대전·광주 34도, 대구·부산 31도, 제주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에는 13일까지 10∼60㎜(많은 곳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전남 북서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5∼1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에 힘입어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당분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ｍ, 서해 0.5∼3.5ｍ, 남해 1.0∼3.5ｍ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