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화끈했던 키스 엔딩 무대에 대해 사과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14회는 ‘아티스트 고(故) 현철&송대관’ 편으로 꾸며진다. 

   
▲ 사진=KBS 2TV 제공

 
이번 특집에 유일하게 팀으로 출연한 은가은, 박현호는 신혼인 만큼 깨소금 냄새를 풍긴다. 앞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도 함께 무대를 꾸민 이들은 화끈한 키스 엔딩 퍼포먼스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난리 났다.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 악플이 쇄도했다”고 말한다. 박현호는 “많은 분들이 ‘예쁘게 사랑하고 있구나’하고 좋게 봐주실 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니까 ‘뭐 하는 짓이냐’라고 하더라”며 의기소침해한다. 그러자 MC 김준현은 “나는 미국 부부인 줄 알았다”고 맞장구를 친다. 은가은은 “앞으로는 자제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부 동반 배꼽 사과를 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박현호는 허벅지 씨름 설욕전에 나선다. 앞서 박현호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총출동한 ‘누나 한 번 믿어봐 특집’에서 처절한 패배를 맛봤다. 그는 “하체 운동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붙은 거 같다”며 재도전을 요청한다. 급기야는 초등학생인 황민호와 대결을 하겠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아우성을 산다. 

박현호는 ‘진해성과 나태주를 이기면 인정하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제가 안 한다. 1등하고만 한다”라며 “나태주랑 하겠다”라고 도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이에 나태주는 “한 번도 허벅지 씨름에서 져본 적이 없다”며 여유롭게 맞대응한다.

한편, 이번 고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되새기는 동시에 후배 가수들의 존경이 담긴 헌정 무대로 꾸며진다. 10팀의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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