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14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 코스피 지수가 14일 장 초반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13포인트(0.48%) 오른 3190.9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8포인트(-0.01%) 내린 3175.59로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조금씩 오름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4억원, 67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만이 104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146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6원 오른 1378.0원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 마감한 미국 증시 약세 영향을 다소나마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가 0.22% 하락한 것을 포함해 3대 대표 지수가 모두 조금씩 내렸다. 

또한 주말 사이 미국이 캐나다(35%), 유럽연합(30%), 멕시코(30%) 등 우방국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점, 관세 유예 시한인 내달 1일부터 실제적인 관세 부과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점 등도 투자심리에 압박이 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하락 종목들이 대체로 많다. 삼성전자가 0.64%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2.04% 오르고 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42%), LG에너지솔루션(-2.18%), 기아(-0.10%), NAVER(-0.99%), 셀트리온(-1.34%) 등이 하락세다. 상승 중인 종목은 KB금융(1.02%), 현대차(1.44%) 정도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8포인트(-0.15%) 하락한 799.2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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