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 진행신항 개발사업이 어업보상 약정 체결이 마무리 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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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신항 개발 계획도./사진=해양수산부 |
해양수산부는 14일,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사업의 어업보상 약정서 체결을 완료하고 정부부문 기반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진해신항 개발은 초대형 선박과 증가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총 12조 6000억 원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항만 개발사업이다. 이번 어업보상 약정 체결은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 절차로 지역 어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마무리된 것.
해수부는 2019년부터 정부·지자체·민간 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전담 TF를 꾸려 어민들과 수십 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어업피해 보상과 상생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이번 약정 체결로 이어졌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앞두고 부산항은 지리적 이점을 지닌 전략적 거점”이라며 “정부부문 개발을 적기에 추진해 진해신항을 글로벌 메가포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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