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경기 매향중의 우승 주역들이 대회 주요 부문 수상을 휩쓸었다.
국내 최초로 해외팀까지 참가해 6일간 열전을 벌인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U-15)'가 14일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매향중이 투타 전력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서울 자양중을 11-4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3-4위전에서는 경기 대원중이 인천 동산중에 10-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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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기도 아시아컵 야구대회(U-15)'에서 매향중의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를 차지한 정승훈. 미디어펜 김진호 부사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대회가 모두 끝난 후 각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내고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영광의 얼굴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우승팀 매향중의 정승훈이 차지했다. 정승훈은 포수로 안방을 든든히 지키면서 공수에서 팀의 우승에 두루 기여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재역전 결승타를 때리는 등 2안타 1타점 3득점 활약으로 팀의 정상 등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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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타자와 타점상 2관왕에 오른 매향중 김성윤.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매향중은 우승팀답게 우수 투수와 타자상도 휩쓸었다. 이지훈이 12⅓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13의 빼어난 피칭을 해 대회 2승을 올리고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김성윤은 22타수 12안타(타율 0.545)에 1홈런 9타점 도루 2개로 펄펄 날아 우수 타자상과 함께 타점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대회 최고 타율을 기록한 타격상은 대원중 정연우가 0.643(18타석 14타수 9안타)의 고타율로 수상했다.
홈런상은 3개의 홈런을 날린 동산중 이도윤, 도루상은 5개의 도루를 성공한 자양중 박진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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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상 수상자 동산중 이도윤(왼쪽), 도루상 수상자 자양중 박진우. /사진=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아쉽게 준우승한 자양중의 오윤호는 감투상을, 매향중 투수진의 한 축을 이룬 박지효는 수훈상을 차지했다.
이재중 매향중 감독이 감독상, 박용진 매향중 교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 대회 각 부문 수상자 명단
▲ 최우수선수 : 매향중 정승훈
▲ 우수 투수 : 매향중 이지훈
▲ 우수 타자 : 매향중 김성윤
▲ 타격상 : 대원중 정연우 (타율 0.643)
▲ 타점상 : 매향중 김성윤 (9점)
▲ 홈런상 : 동산중 이도윤 (3개)
▲ 도루상 : 자양중 박진우 (5개)
▲ 감투상 : 자양중 오윤호
▲ 수훈상 : 매향중 박지효
▲ 감독상 : 매향중 이재중 감독
▲ 공로상 : 매향중 박용진 교장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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