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방신실이 세계랭킹을 55위로 끌어올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방신실은 지난주 63위에서 8계단 상승해 55위가 됐다. 이같은 순위 상승은 방신실이 지난 13일 끝난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포인트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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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방신실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55위로 올라섰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방신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민주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올렸다. 방신실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24년 3월 기록한 36위다.
올 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4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교포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이 가장 많이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99위에서 무려 74계단 점프해 25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그대로 지켰고 2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순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레이스 김과 연장까지 간 끝에 준우승한 티띠군(랭킹 평점 10,10)이 코다(평점 10.38)와 랭킹 평점 격차를 줄여 역전 1위를 바라보게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유해란은 에비앙 챔피언십 컷 탈락 여파로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밀려났다. 이민지(호주)와 에인절 인(미국)이 유해란을 제치고 각각 5, 6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1계단 올라 10위로 랭킹 톱10에 복귀했다. 고진영(13위), 최혜진(22위)이 각각 1계단, 2게단 상승했다.
LPGA 루키 시즌을 보내며 뚜렷한 성적을 못 내고 있는 윤이나는 37위로 6계단 떨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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