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세화아이엠씨가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화아이엠씨 측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신중하게 결정한 사항”이라며 “현재 주가가 향후 회사의 성장성 대비 저평가 된 상태라고 판단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지난 12일부터 내년 5월11일까지다. 수탁업자는 대신증권이다.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금형과 제조 설비 생산 기업이다. 피렐리, 노키안, 요코하마 등 전세계 약 40여 개의 타이어 제조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발주 물량의 원활한 납품을 위해 해외 생산 기지를 추가로 설립하고 있어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유희열 세화아이엠씨 대표는 “전방 산업의 부진 및 환율 변동 등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도 목표했던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평가된 회사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