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원 김대원이 2025시즌 K리그 6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발표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로 결정되며, 팬들은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6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8~21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강원 김대원과 수원FC 노경호가 이름을 올렸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김대원은 21라운드 수원FC전 후반 45분 대포알같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강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경호는 18라운드 안양전 전반 41분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정교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6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Kick' 팬 투표는 지난 8일(화)부터 10일(목)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그 결과 김대원이 4242표(71%)를 얻어, 1721표(29%)를 받은 노경호를 제치고 '6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김대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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