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및 투자, 국방·방산 분야 언급...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 공유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조너선 파월(Jonathan Powell)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위 실장이 방한 중인 파월 보좌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이뤄진 한-영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두 정상의 리더십 아래 양국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15일 방한 중인 조너선 파월(Jonathan Powell)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고 있다. 2025.7.15./사진=대통령실

이에 파월 보좌관은 공감을 표하고 "영국은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를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실장과 파월 보좌관은 교역 및 투자, 국방·방산 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도 공유하며,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또한 우크라이나전쟁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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