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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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16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14포인트(-0.75%) 하락한 3191.1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7.80포인트(-0.24%) 내린 3207.48로 개장한 이후 이내 낙폭을 키우며 3200선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 외인과 기관은 각각 2198억원, 2373억원어치를 쏟아내며 강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436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인은 어제에 이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91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전날 저녁 공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달(0.1% 상승)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0.2% 올라 전월과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지는 않았으나 전월 대비로는 상승해 관세 여파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1.68%),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KB금융(-3.18%), 현대차(-0.71%), 두산에너빌리티(-1.99%), 기아(-0.40%) 등이 하락 중이며 삼성전자는 보합세다. 상승 중인 종목은 NAVER(0.40%) 정도가 유일하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50%) 내린 808.79를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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