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대통령실은 16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된 것에 대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석굴암과 불국사, 종묘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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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6./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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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계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며, 한편 기후위기와 도시화, 개발 압력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속적 보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고, 대한민국도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차기 위원회의 대한민국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부산은 지난달 30일 국내 선정 절차를 거쳐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
위원회의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시아에서는 1998년 일본, 2004년과 2021년 중국이 개최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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