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상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과거 그에 대한 혁오의 발언에 덩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혁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그동안 정현돈이 자신을 괴롭히고 협박한 일화들 재치있게 털어놓은 바 있다.
오혁은 이날 한 장의 편지를 건네며 진행자인 유재석의 목소리를 통해 정형돈의 만행을 꼬집었다.
그는 편지에서 "아침 저녁으로 전화를 해서 곡을 쓰라고 독촉을 하십니다"라며 "다섯 곡을 잠도 안자고 새로 만들었는데 다 까였습니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완전히 '사라지고 싶냐'고 밤만 되면 협박합니다. 음악 인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듣고 있던 정현돈을 놀라게 했다.
특히 오혁은 "뽀뽀를 하시는데 입냄새가 납니다"라고 덧붙이며 그동안 정형돈에게 받은 설움을 복수, 두 사람이 '앙숙케미'를 드러냈다.
한편 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형돈씨가 빠른 시일 방송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우리동네 예체능',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MBC '능력자들'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사진 = 외부제공,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