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가 나왔다.

SSG 구단은 17일 두산 베어스와 인천 홈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성한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박성한은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올스타 휴식기인 지난 11일 병원 검진을 받았다. 우측 대퇴직근(허벅지 앞 근육) 미세손상 소견을 받아 후반기 개막일인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 허벅지 부상으로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한 SSG 박성한.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박성한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숭용 SSG 감독은 쉬면서 부상을 완전히 치료하고 팀에 합류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고 등록 말소 결정을 내렸다.

박성한은 1주일 뒤 재검사를 받아보고 복귀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이달 말이나 늦어도 8월 초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SSG는 박성한 대신 내야수 김태윤을 1군 등록했다. 이날 두산전 SSG 선발 유격수는 안상현, 2루수로는 석정우가 출전한다.

박성한은 전반기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5홈런 28타점, 44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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