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리그 후반기 개막전 5경기가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모두 취소됐다. 

17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잠실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수원 KT 위즈-한화 이글스, 인천 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광주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대구 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 사진=LG 트윈스 SNS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많은 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호우 특보가 곳곳에서 발효됐다. 프로야구 경기가 예정됐던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거나, 폭우로 그라운드 사정이 나빠져 경기를 치르기 힘든 상황이 돼 5경기 모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는 이번 각 팀들의 경기는 목요일(17일)부터 일요일(20일)까지 4연전으로 잡혀 있었다. 이날 전 경기가 취소됨으로써 일정은 3연전으로 단축돼 치러지게 됐다. 다만, 18일에도 비 예보가 많아 추가로 취소되는 경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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