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한미연합군사령부(부사령관 강신철)와 지난 11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위치한 한미연합군사령부(ROK-US Combinded Forces Command(CFC), 이하 연합사)에서 통·번역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연합사 강신철 부사령관을 비롯해 성신여대 윤태진 창의융합대학장, 김장욱 창의융합대학 영어교육과정 책임교원과 연합사 강인규 부참모장, 박용철 기참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성신여자대학교 이성근 총장(왼쪽)과 한미연합군사령부 강신철 부사령관이 지난 11일 통·번역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식하고 있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는 대한민국 국군과 주한미군(United States Forces Korea(USFK)]을 통합 지휘하는 기관으로, 정치·외교 및 국방·안보 분야 통·번역 전문가 활동과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 통·번역 프로그램 및 경진대회 상호 참가 ▲연합방위체계를 포함한 안보 교육과 캠프 험프리스 기지 견학 프로그램 운영 ▲통·번역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적 자원 상호 교류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정치·외교 및 국방·안보 분야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통역과 번역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교육의 현장 밀착도와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사 강신철 부사령관은 “연합작전 환경에서 원활한 의사 소통은 작전의 성과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은 연합사가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통·번역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한미 동맹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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