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20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CJ제일제당 ‘비비고 로제떡볶이’(왼쪽)과 남양유업 '요거트밀크맛'(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로제떡볶이’를 출시했다. 비비고 비법 소스와 크림을 배합해 MZ세대가 선호하는 로제 소스를 구현한 떡볶이다.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으로 파우치와 컵 형태 두 가지로 선보인다. 파우치 제품은 별도 추가 재료 없이 팬 조리만으로 완성이 가능하며, 컵 제품은 전자레인지로 약 3분만 조리하면 된다.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 단계별 저온 숙성 공정을 거친 쌀떡으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강화했다. 부드러운 소스를 구현하기 위해 입도제어기술(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된 고춧가루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자체 개발 식물성 천연 발효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TasteNRich)를 사용해 감칠맛도 더했다.

남양유업은 요거트와 푸딩을 결합한 디저트 ‘요거트밀크맛(이하 요거밀크)’을 출시했다.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산 1A 등급 원유와 유크림을 배합해 푸딩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진한 유풍미를 구현했다. 요거트 고유 풍미는 살리면서도 특유의 신맛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또한 한 컵당 복합유산균 10억 CFU를 함유하고 있어 유산균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남양유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요거밀크를 즐기고 싶은 순간’을 게시물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요거밀크 12개입 1세트를 증정한다. 

   
▲ 홈플러스 '제로슈가 양념육' 3종(왼쪽)과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오크43'(오른쪽)./사진=각 사 제공


홈플러스는 ‘제로슈가’ 콘셉트를 도입한 양념육 신상품 ‘제로슈가 양념육’ 3종을 출시했다. ‘당은 ZERO, 맛은 그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과 맛, 간편함을 고려한 제품으로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200~250g 용량 3팩 구성의 소포장 패키지를 적용해 편의성과 보관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냉동 제로슈가 매콤제육볶음(250g×3) 냉동 제로슈가 간장돼지불고기(250g×3) 냉동 제로슈가 양념소불고기(200g×3) 3종 구성이다. 세 제품 모두 양념 소스에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사용해 혈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냉동 제로슈가 매콤제육볶음’ 양념과 ‘냉동 제로슈가 간장돼지불고기’ 양념은 일반 양념 대비 칼로리를 각각 74%, 83% 낮췄다.

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오크25’와 ‘일품진로 오크43’의 패키지를 새단장해 선보인다. ‘일품진로 오크25’ 신규 패키지는 오크통 원목 색상을 표현한 베이지 라벨을 적용해 프리미엄 원액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일품진로 오크43’은 고도수 블렌딩 특성을 고려해 블랙 색상 라벨과 병뚜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깊이를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도수별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리뉴얼 출시된 일품진로 오크43은 7월 3주차, 일품진로 오크25는 7월 5주차부터 순차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용량, 주질, 가격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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