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올해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용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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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전경./사진=농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상담액 1억1270만 달러(758건), 현장계약 및 MOU 2450만 달러(32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상담회는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카자흐스탄·인도 등 27개국에서 초청한 유망 바이어 75개 사와 농기계·시설자재·비료·농약 등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13개 사가 참가해, 총 588여 회 이상의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담회는 보다 많은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최 일정을 작년 2일에서 4일로 늘렸으며, 구매업체들이 국내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상담회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의 거래 이력, 재무 안정성, 유통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매의지가 높은 해외 바이어 7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또한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계약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매업체별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수출전략을 제공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상담회 종료 후에도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후속 상담을 지속 주선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농식품수출상담회(BKF+)와 연계, 농기계·시설자재를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세계 구매업체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협력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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