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선택 장려차 교육 현장 방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학교현장을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학교현장을 찾았다고 21일 밝혔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에 따르면 고등학교 사회과 과목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신설됨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과목은 사회과 선택과목으로 올해 하반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수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학생들의 금융과목 선택 장려를 위해 금융과목을 쉽게 소개하는 '금융과목 특강'을 진로교육과 연계해 실시 중이다. 

김미영 금소처장은 이날 금융과목 특강을 신청한 서울 관악구 남강고등학교를 방문해 신설된 금융과목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처장은 학교 관계자 면담에서 금융과목 수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업용 강의안 개발 등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학교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금융과목 담당 교사 양성 지원을 위해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처장은 특강에 참석한 남강고 1학년 9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과목이 사회진출 이후 금융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실생활 중심의 과목임을 적극 안내했다. 

한편 찾아가는 금융과목 특강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에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 한 눈에' 코너에서 다음달 말까지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신청학교에 대해 1사 1교 결연 금융회사 등을 통해 선택과목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말까지 특강을 하게 된다. 아울러 금감원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수업을 담당할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사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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