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주요 제품 5종 출시 및 복합 시술 테크닉 공유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대웅제약이 나보타 중심의 복합시술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하면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 19일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자카르타 랑햄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나보타를 포함한 에스테틱 주요 제품 5종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이 나보타 특장점과 안면 시술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이번 론칭은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복합 시술 교육까지 제공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미용의학 전문의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임상 사례 기반의 복합 시술 테크닉을 공유받았다. 의료진들은 인도네시아 환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만족도 높은 미용 의료 서비스를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투여량, 시술 방식이 달라져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다. 대웅은 복합미용시술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제품과 시술 프로토콜을 통합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시 제제로 최근 임상에서 기존 보톡스 대비 효과 지속 기간이 6개월 인상 확인되는 등 주름 개선 효과가 일부 부위에서 유의미하게 우수함을 입증했다.

또한 반복 투여시 효과가 증가해 80% 이상의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나보타는 지난해 18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 27%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도 4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일본, 호주를 비롯해 68개국에 품목 허가를 받았다.

안면 시술 노하우를 소개한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나보타는 고순도, 고품질의 안정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면역원성 발생을 줄여주고 일관된 결과를 만들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나보리프트와 대웅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 안면 시술법에 대해 소개했다.

‘나보리프트’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차별화된 시술법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피부결 개선 등 복합적인 미용 효과를 유도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유스앤뷰티 클리닉의 이네케 제인 박사는 “미간 주름에 나보타를 시술한 결과 반응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인도네시아 환자들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결과라는 확신을 갖게 돼 시술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NC 에스테틱스가 함께 출범한 통합 조직 ‘KIIMOT’를 통해 마련됐다. KIIMOT는 대웅의 복합시술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해 시술 기술과 제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웅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인 ‘딥(DEEP)’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창우 KIIMOT 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과 K-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동시에 갖춘 전략적 핵심 시장”이라며 “대웅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제품력과 시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과 함께 복합 시술법을 고도화하고 ‘딥(DEEP)’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의 표준을 인도네시아에 안착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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