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마의 7년 차'를 넘어 진정한 '함께'의 의미를 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TO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별의 장: 투게더'는 전작인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에 이은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를 포함해 ‘업사이드 다운 키스(Upside Down Kiss)’, ‘고스트 걸(Ghost Girl)’, ‘선데이 드라이버(Sunday Driver)’, ‘댄스 위드 유(Dance With You)’, ‘테이크 마이 하프(Take My Half)’, ‘버드 오브 나이트(Bird of Night)’,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수빈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적, 비주얼적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팀 정체성 중 하나인 서사의 개연성이 가장 진하게 담긴 앨범이다. 그런 점에서 완벽한 앨범이라 생각한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트랩(Trap) 리듬의 힙합(Hip hop) 장르 곡이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폭발적인 반주가 대비를 이룬다.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휴닝카이는 "이 곡을 처음 듣자마자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저희의 모습이 떠올랐다. '별의 장'을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곡인 만큼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퍼포먼스는 이번 앨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퍼포먼스 창작에 참여한 멤버 연준은 "세 가지의 각기 다른 퍼포먼스가 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과 결이 다른 퍼포먼스다. 그런 점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이번 앨범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멤버들의 솔로곡이 수록됐다는 점이다. 다섯 멤버는 각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함께'라는 주제를 노래했다. 

연준은 '고스트 걸'을 통해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수빈은 '선데이 드라이버'를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휴닝카이는 섹시한 반전 매력을 전한다. 그는 "'휴닝카이가 이런 노래를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범규는 '테이크 마이 하프'로 깊이 있는 감정선을 전한다. 이 곡의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그는 "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태현은 '버드 오브 나이트'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듣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데뷔 7년 차에도 끊임 없이 성장 중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재계약을 앞둔 멤버들은 "함께 논의 중이다"면서 팬들에게 "걱정하지 마라"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확정되지 않은 재계약보다 중요한 건 커리어하이다. 이들은 신보 '별의 장: 투게더'를 통해 팀 커리어의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태현은 "꿈은 크게 가져야 깨졌을 때 조각도 크다는 말이 있다. 목표를 크게 잡고 싶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휴닝카이 역시 "꿈을 크게 가지려 한다"며 "모아(팬덤명)들이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 또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8월 22~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액트 : 투모로우'' 포문을 연다. 이후 9월부터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로즈몬트, 애틀란타, 워싱턴 D.C, 뉴어크 등 미국 7개 도시에서 9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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