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노사 합동 인권경영헌장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 BPA 송상근 사장(왼쪽)과 BPA 박신호 노동조합위원장이 22일 '노사 합동 인권경영헌장'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이날 서명식에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박신호 BPA 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 서명하며 인권존중과 보호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명확히 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18년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한 이후, 임직원 의견수렴 및 인권경영위원회를 거쳐 올해 6월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 개정된 헌장에는 △인권에 대한 국내외 규범 존중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공급망 인권경영 실천 등의 최근 주요 인권 이슈가 반영됐다.

또한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영문 헌장도 새롭게 제작했으며 향후 주요 사업시설과 협력업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게시 및 배포할 예정이다.

BPA 박신호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존중과 배려가 스며든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서명식을 계기로 우리 기관의 인권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