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내에서는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서 있는 배우 강하늘이 마침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까? 서서히 그 조짐이 보이고 있다.
강하늘이 특별한 연기 파워를 선보인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40개 국가 TOP 10을 기록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제곱미터'가 지난 18일(금) 공개 이후, 3일 만에 64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 홍콩 등 총 40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강하늘의 연기가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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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제곱미터'가 공개한 제작기 영상. /사진=넷플릭스 제공 |
층간 소음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84제곱미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의 미스터리와 예측불가한 상황들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밀도 높은 전개, 쫀쫀한 스릴러 장르적 매력과 서스펜스로 국내외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특히 강하늘에 대한 찬사에 가까운 평가들이 눈에 띈다.
우선 국내 언론들에서는 “작품을 끌고 가는 강하늘의 힘”,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의 연기가 영화의 밀도를 높여준다” 등 강하늘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에 대한 찬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작품 자체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다. 해외 언론들은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처럼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맥락을 공유한다. 계층 상승 욕망이 가진 위험을 경고하는 현대의 우화”(TIME), "'기생충'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감독의 야심과 시각적으로 유려한 스토리텔링은 인정할만 하다"(DECIDER), “극도의 긴장감과 편집증으로 가득 찬 미스터리를 선사하며, 현실과 너무도 맞닿아 있어 섬뜩할 정도다”(Gulf News), “시끄러운 이웃, 경제적 부담, 아파트 생활의 스트레스처럼 일상적인 좌절감을 정신적 붕괴와 사회적 고립에 대한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풀어낸다”(Tom’s Guide) 등 호평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되면서 작품 외적인 관심도 높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몰입도 높은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가 완성되기까지의 디테일했던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태준 감독은 “(층간 소음이) 시의성이 높고 공감대가 높은 소재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욕망을 아파트라는 수직적인 공간에서 충돌시키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며 '84제곱미터'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 역의 강하늘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인물상을 캐릭터에 투영하고자 했고,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이렇게까지 망가져 가는 캐릭터가 있었나?”라며 층간 소음으로 인해 점점 예민해지고 망가져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담아내고자 했던 과정을 언급했다.
입주민 대표 은화 역의 염혜란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겉으로는 나이스하고 상냥하고, 우리 편인 것 같은 느낌인데 상대방을 다 꿰뚫어 보는 느낌”이라며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인물로 언급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수상한 아우라의 윗집 남자 진호 역의 서현우는 “자신이 믿는 진실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뜨거운 인물”이라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진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냈다.
그러면서 김태준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 배우가 보여주는 엄청난 연기 에너지들을 즐겨주시면 좋겠다”, 강하늘은 “이 작품을 통해서 층간 소음이라는 문제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됐다”, 염혜란은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궁금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서현우는 “넷플릭스를 통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건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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