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홍콩 도서전(Hong Kong Book Fair)’에서 한식의 매력과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요리연구가 홍신애 셰프를 초청, 특별강연과 한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8일(금), 도서전 내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는 ‘한식의 다채로운 색상과 여정(The Art of Colorful Hansik: A Journey Through Korean Culinary Art)’을 주제로 홍신애 셰프의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에서는 전통 오방색을 중심으로 한식의 미학과 문화적 가치를 심도 있게 소개했다. 특히 많은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김치는 모두 빨갛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채를 지닌 한식의 폭넓은 면모와 문화적 깊이를 조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
|
▲ 지난 18일과 1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요리연구가 홍신애 셰프 초청 특별강연과 한식 워크숍이 열렸다./사진=주홍콩한국문화원 제공 |
7월 19일(토)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전(煎) 문화’를 주제로 한식 워크숍이 열렸다. 홍신애 셰프의 시연에 이어, 총 585명의 신청자 중 선발된 참가자 16명이 직접 ‘채끝등심 육전’과 ‘토마토 상추 겉절이’를 조리했다. 참가자들은 한식이 지닌 섬세한 맛과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음식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도서전 기간 중 한식의 건강한 식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최재원 원장은 “매년 100만여 명이 찾는 국제적인 행사인 홍콩 도서전에서 한식의 전통적 가치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 현지에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