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한 달 만에 경제안보비서관으로…"관세협상 중요도 고려"
후임에 조달청장 역임 ‘이재명 선대위’ 출신 김정우 전 의원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임명된지 한 달여 만에 경제안보비서관으로 보직 이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상황실장 후임으론 김정우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문자 공지를 통해 “송기호 국정상황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경제안보비서관으로서 수평 보직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송기호 국정상황실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7.18./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송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한 지 한 달여밖에 되지 않아 다소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송 실장은 지난달 13일 국정상활실장에 발령됐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통상 전문가다. 

새 국정상황실장으로는 김 전 의원이 내정돼 23일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한다. 기획재정부 공무원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경기 군포갑)을 지낸 김 전 의원은 2020년 제36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먹사니즘 부본부장과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자산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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