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2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강선우 의원을 향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섰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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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5.7.2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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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강선우 후보자님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깊이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발언은 민주당 지도부가 강 후보자에 대해 철통방어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후보 입장에서 강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를 직접 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는 이소영, 김남희, 김상욱 의원 등이 강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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