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24일부터 3기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 A-2블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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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왕숙 A-2 블록 조감도./사진=LH |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다. LH는 이번 본청약을 시작으로 수도권 공공택지에 1.2만호의 공공주택을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1, A-2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호로, 전용면적 46㎡, 55㎡, 59㎡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 인근에 있는 풍양역(진접2지구내)으로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접근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까지의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해당 블록 분양가는 인근 남양주 별내․다산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자모집 공고는 7월 24일, 청약접수는 8월 4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입주는 오는 2028년 8월 예정됐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보상 조기 마무리와 동시 착공 등 현장 직원들의 노력 끝에 첫 본청약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왕숙지구가 수도권 대표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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