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공모 및 사모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235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올해 상반기 국내 공모 및 사모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1235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김상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4일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금투협 집계는 공모펀드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공·사모펀드의 자금 유입액은 10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채권형이 36조6000억원으로 액수가 가장 많았고, 머니마켓펀드(MMF) 31조1000억원, 주식형 12조1000억원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공모펀드의 올해 상반기 총 순자산은 524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0.3%가 불었다. 이는 증시 호황과 개인 투자 문화의 확산 때문이라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711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3% 늘어났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순자산 비중은 각각 42.4%와 57.6%를 기록해 작년 말 대비 공모펀드의 비중이 2.8%포인트 증가했다고 금투협 측은 전했다.

투자지역 별로는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순자산이 804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65.1%를 차지했으며 해외 투자 펀드는 430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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