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회장-어기구 의원, 현장 점검 후 어업인 격려
피해 어업인에 1000만 원 상당 위로 물품 전달
수협은행, 어업인·개인·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 실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수협중앙회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시행한다. 24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충남 당진 일대를 방문해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 두 번째)이 24일 어기구 국회의원(가운데)과 함께 충남 당진에 위치한 내수면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수협


이번 방문에는 어기구 국회의원도 함께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양식장은 물론 지역 수산물 유통 중심지 피해 현장을 살피며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노 회장은 당진수협을 먼저 찾아 피해 현황을 청취한 뒤 피해 어업인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위로 물품을 전달했다. 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조합과 중앙회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어업인의 생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긴급 금융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일선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는 피해지역 주민에게 △최대 2000만 원 이내 긴급생계자금 △최대 6개월까지 원리금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 △우대금리 적용 △상환유예, 채무감면 등을 제공한다.

수협은행도 피해지역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 이내 생활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5억 원 신규 운전자금 △피해 복구 소요자금 범위 내 신규 시설자금(어업인 1.5% 우대금리 적용) △기존 대출 최대 1년 이내 만기 연장 및 원리금 분할상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피해어업인은 △피해복구자금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 △어업경영자금 상환유예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노 회장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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